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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로 농구단 'HG 빅웨일즈' 특급 신인 이후영.
그는 아버지의 사채 빚을 갚기 위해 하루하루 힘겨운 삶을 살고 있었다.
모든 것이 버겁고 부담스러웠던 그때, 한 남자가 나타난다.
"지금 저 꼬시는 거예요?"
"네가 방금까지 한 게 꼬시는 거고, 난 간 보는 거지."
남자와 보낸 잠깐의 휴식은 달콤했으나,
힘겨운 현실에서 후영은 남자와의 인연을 잇는 대신 잠수를 택한다.
그리고 1년 뒤, 그를 다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.
그것도 HG 빅웨일즈의 구단주와 소속 선수로서.
쥐도 새도 모르게 담궈질 줄 알았는데 구단주 은준욱의 반응이 예상 외다.
"필요한 거 있으면 말해. 도와줄 수 있는 건 도와줄게.
너에게 흠 말고 덤 되어 주려고.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