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범한 취준생, 한사랑.
길에 떨어진 귀걸이 한 짝을 주었을 뿐인데,
눈을 떠보니 모르는 세계에 들어왔다.
몸의 주인은 페리스 제국의 왕녀, 카르네 피브완.
하지만 사연 많은 인물이라 신분을 숨긴 채
남의 집에서 하녀나 다름 없이 살고 있다.
근데 요 근래 자꾸 마주치는 미남자,
갑자기 자신이 찾는 물건을 가져오면 어마어마한 보상을 해준다는데…!
그건 내가 원래 세상에서 주운 귀걸이?
어쩌면 이게 내 비참한 현실을 바꿀 열쇠가 될지도?
좋았어! 꼬여버린 신분과 인생을 되찾고
앞으로는 꽃길만 걸을 차례다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