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자아이로 오해받은 채 자란 고아 로즈니.
어느 날 고아원에 찾아온 지체 높은 귀족님께 덜컥 선택받았다.
남자 도련님의 놀이 상대로.
여자라는 걸 알리는 순간 다시 고아원으로 돌려보내질지도 모르는 일.
반드시, 꼭 조심해서 어떻게든 살아남자 다짐했는데.
“넌…… 여자아이잖아?”
하루 만에 들켜 버리고 말았다!
그대로 사실이 밝혀져 공작가분들 앞에 선 순간.
“안 되겠구나.”
이대로 쫓겨나나, 귀족님들을 속인 죄로 몹쓸 벌을 받으려나.
덜컥 겁이 나 무조건 잘못했다고 빌려고 하는데.
“어머, 완전 인형 같잖아!”
“너! 내 놀이 상대 말고 여동생이 돼라!”
오히려 상냥하게 맞아 주신다……?
“너무 귀여워서 안 되겠어!”
귀엽다는 이유로 눌러앉게 된 로즈니의 공작성 생활기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