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재벌가의 사생아로 태어난 여주와 그녀의 친모는 집안에서 내쳐지고 말았다.
“미주야, 어머니... 얼마 못 버티실 것같아”
엄마의 임종도 지켜보지 못하고, 떠나보내버린 미주는 모녀를 버린 친부에게 복수를 결심하는데... 복수를 하기엔 가진 게 너무 없었다.
그때, 떠오른 한 남자의 얼굴.
‘그 사람이라면... 복수를 돕고도 충분하지. ‘
마침 그의 약점을 입수해 그와의 계약을 이루고 마는 미주.
“계약 결혼해요, 목적만 달성되면, 이혼해드릴게요. 절 한 번씩 도우실 때마다... 제가 가진 증거를 하나씩 돌려 드릴게요.”
엄마가 가져야 했던 모든 걸 빼앗기로 한 미주... 그녀는 남주를 이용해 복수를 이룰 수 있을까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