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너만 있으면 죽어도 좋아."
대출 상환 35년 남은 맨션, 상냥한 남편과 귀여운 아들에게 둘러싸인 코토미는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.
또다시 '그녀'와 만나기 전까지는.
옆집으로 이사 온 것은 코토미의 오래된 친구라고 소개하는 미인 이오리.
이오리는 코토미에게 비정상적인 집착을 보인다.
그런 때 맨션 외벽에 '하야카와 코토미는 살인자'라고 스프레이로 적힌 낙서는 코토미와 이오리만이 아는 과거사를 폭로한다.
내몰린 코토미가 목격한 것은 남편과 이오리가 다정히 걷는 모습….
의존과 배신의 앞에 있는 것은…? 사랑과 증오의 서스펜스 개막!